전번의 JR PASS 여행이 감명깊었던 부분도 있어 가을의 마지막 자락에 다시 한번 가려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어렵네요 이래저래...
JR PASS 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신칸센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주로 신칸센 라인의 도시에 방문하게 됩니다.
'아 나는 이 곳에 꼭 가고 싶어!!!' 라는게 아니라면 신칸센 노선위 도시방문을 추천합니다.
HYPERDIA 로 검색하면 알겠지만 신칸센 라인을 벗어나면 해당 지역의 고유라인을 이용해야 하는데
사철(JR 이 아닌...) 이 많습니다.
이 이야기는 교통비가 추가로 든다는 이야기죠.
교통비만 들면 상관이 없겠는데 플러스로 시간도 많이 듭니다.
KTX 타다가 지하철로 갈아타 이동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철로위에서 시간보내기 싫으신 분은 신칸센 라인 위 도시 방문을 추천합니다.
시마네현의 마쯔에 라인을 한번 찾아봤는데 이건 뭐 이틀은 잡아야겠더군요. (왜 이곳인지에 대해서는 이유없음...)
철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신칸센 라인 도시 방문을 하겠다고 하면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1. 도착지가 귀국지 일치
2. 도착지와 귀국지 불일치
1번의 경우 지나갔던 곳을 또 지나간다는 심리적 손해감(?) 이 있죠 ㅡ.ㅡ
2번의 경우가 좋기야 좋은데 돈이 더 듭니다.
2번의 경우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하자면 규슈-혼슈 라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Best 는 하카타 - 도쿄 입니다.
항공사 사이트를 보면 알겠지만 여객편수가 많은 곳이 표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대체로 쌉니다.
이런 곳은 후쿠오카(하카타), 오사카, 도쿄가 대표적입니다.
추가로 나고야 정도가 있지만 앞의 예에 비해 적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후쿠오카->도쿄 가 여객편수도 많고 편합니다.
후쿠오카 공항은 이용을 못해봐 정확한 이야기는 어렵지만 공항규모로 보았을 때 그리고 시내와의 거리를 생각했을 때
장점이 많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곳은 나가사키 공항이었는데 입국심사대가 2개(만 가동...) 여서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공항위치도 외딴곳에 있어서 시내까지 버스타고 20~30분을 이동했습니다.
후쿠오카의 경우엔 지하철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2번의 또 다른 경우는 찾기가 힘듭니다. (공항탓에...)
오사카-도쿄 라인은 JR PASS 를 이용할 이유가 없지요 ㅡ.ㅡ
1번의 경우엔... 여객편수가 많은 도시를 기점으로 어딘가에 갔다 돌아오는 선형루트가 되겠네요.
루프를 그리는 경로면 좋겠지만 신칸센 노선을 보면 그런 경로가 없습니다.
규슈-혼슈 라인은 타 보았으나 동경에서 여행이 끝났으니 동경을 중심으로 북동쪽을 향해
움직이는 루트가 있습니다.
훗카이도로 넘어갈 생각은 없으니 센다이 방향으로 이동하는 루트로 움직일 수가 있겠네요.
토호구나 아키타신칸센 라인이 제일 길군요.
갈때 올때 방문지를 다르게 조정해 움직일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 JR PASS 가 아닌 다른 RAIL PASS 로 조정도 가능하구요.
가격차이는 별로 나지 않을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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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이 길어졌네요.
당초 지방 소도시 구경간다는 느낌으로 세운 계획이니 어느 노선을 탈건지만 정하면 되는 일이네요.
학원제 같은 행사도 있으면 구경을 가볼까 했는데 정보부족이군요 ㅡ.ㅡ
시기도 10월에 많구요...
시간이 많은 듯 하면서 부족하니 걸음을 떼더라도 확실히 해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