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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090817 숭실대를 둘러보며



타 대학을 방문할 기회는 그리 많지가 않다.

오늘의 경우도 어쩌다 드문 기회를 얻어 방문을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이 남아 놋트북을 어찌 이용해 볼까 주변을 둘러보던 차 운동장(연병장이 아니다.) 주변에 테라스식으로
만들어진 공간에 벤치를 발견했다.

벤치를 이용하려고 보니 놀랍게도!!!
콘센트가 있음을 발견했다.
본인의 노트북은 8셀 배터리로 5시간은 거뜬이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하는 주제에 80%에서도 절전모드로 들어가는
레노버 호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기에 전원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정보화 사회를 서포트하는 인프라에 감사하며 앉으려는 순간...
아직 채 마르지 않은 액체로 번들거리는 표면에 전율하며 다른 벤치를 탐색했지만 기름종이라도 깔지 않고는
쓰지 못할 상태이다.



건너편에도 테라스가 있다.
방문기념샷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지금 포스팅하며 발견했다;
건너편의 테이블은 양호한 상태로 안심하고 노트북을 펼쳤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위 사진에서 활성화 되어있는 LED 마크는 WI-FI, BLUETOOTH, HDD사용, 배터리 사용등이다.

다시말하자면 콘센트는 있지만 전기가 안들어온다. -_-
방학 맞이 절전을 하고 있는 것인지 자리를 잘 못 앉은 건지는 알 수가 없다.
자리 옮겨가면서 콘센트를 꼽는 쇼를 하고 싶지는 앉았다.

아쉬움을 뒤로 하며 공짜로 방수되는 무선신호를 잡기위해 10분여간의 사투를 벌이고
이로써 대기시간을 모조리 소모하고 쓸쓸히 자리를 떴다.

오늘의 교훈(?) : 공짜 신호는 ST*R B*C**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