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2003년 8/7 ~8/14 6박7일간의 일본여행(INTRO?)

사이트 주제가 주제인 만큼 추후 과거 여행에 대한 글을 쓰겠다고 했다만
기억할 사람은 그리 없으리라 생각한다 ㅡㅅㅡ

사실 어딘가에 사진을 저장한 것 같은데 찾질 못해 1주일이란 시간을
흘려보냈는데 이게 또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한 것인지 CD 로 구워놓은 과거의 자신을
발견했다.

HDD 에 저장해놨다면 오래전에 날아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일본에의 첫 여행은 2003 년 여름이었다. 당시 나는 대학교 2년생으로 곧 있으면 군대라는 조직에 들어갈 시기였다.
군대에 들어가기전에 무언가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생각을 했고 그 결과가 '일본여행'이었다.

거기서 예상치 못한 것이 위의 '귀국보증서' 이다 ;;
내용은 별다른 거 없이 병역미필자가 병역의 의무를 버리고 해외로 사라지는 경우 보증을 섰던 사람들이 거액의 벌금을
국가에 지불할 것을 문서화 한 내용이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재산세도 떼서 냈던걸로 기억한다. -_-

게다가 출국할 때 귀국할 때 인천공항에 있는 병무행정실에 '출국합니다', '귀국했습니다' 를 '임시여권' 에 도장을
'쾅' 하고 받았던 기억도 어렴풋이 난다.

뭐 나이도 나이였지만 저런 제도가 있다는 것도 여러의미로 씁쓸하다.

사진이 많은 건 아니지만 날짜별로 무얼 했는지 스스로 곱씹어 보는 느낌으로 글을 써보려 한다.

아 그나저나 세상 참 많이 바뀌었구나...(당시에는 300만 화소의 미놀타 디카를 썼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