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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SQL을 왜 배우나?

대학4학년 2학기... 이제 슬슬 취업에 대해 무언가 엿보았다라는 생각이 들까 말까 하는 애매한 시기...

간밤에 인성면접에 갔다가 위의 질문을 들었다

'SQL을 왜 배우냐고?'

'유저단에서 던져지는 과도한 혹은 잘못된 LITERAL SQL로 SERVER에 OVERLOAD가 걸리고...
DB의 가용성을 우선시 해야하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이슈이고...
그렇기 때문에 DB의 성능을 조율하는 엔지니어로서 베이스로 알아야 할 지식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하고 주절주절 장황한 설명을 한 나였으나...

면접관의 답변은 간단했다

'DICTIONARY를 조회하기 위해서 아닌가?'


'......그렇습니다 ㅡ_ㅡ;'

사실 초짜 엔지니어가 무언가 큰 일을 하는건 아니고 고객사의 DB의 내용을 직접 들춰보는 일도 없으니
저절로 수긍이 갔다

OCP과목을 따라가도 사실 테이블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단계는 사실상 SQL과목에서 종료되었다
그 이후에는 DICTIONARY를 끼고 살았던 느낌이...

'좋은 가르침 받았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