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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101123 부산방문기 2/2



동백섬 가는길에 한 컷입니다.
부산 방문기 이틀차, 마지막날을 맞이했습니다만 이날은 거의 오전일정으로 끝났습니다.
사진은 몇달전 불탔던 골든타워입니다.
아직도 화재의 상흔이 남아있습니다.
사고전에는 야경이 멋진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른 이유로 명물 아닌 명물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촬영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요;



부산의 빌딩숲입니다.
여느 외국의 항구도시 같은 느낌이군요.
부산의 발전된 모습인 동시에 특유의 지방색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동백섬 가는 길에 한컷입니다.
날씨가 어제보다 더더욱 좋습니다.
구름 한 점 없네요.
멀리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동백섬 가는길에 한컷입니다.
여름에는 꽤나 서늘할 것 같은 길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산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진은 타이밍 노려 찍어 아무도 없습니다.



APEC 회의장(?) 입니다.
개관시간이 10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들어가 구경해 볼까 했었는데 상경 기차시간도 있고해서 외관만 구경했습니다.



회장 앞으로 바다가 탁트여 있습니다.
입지는 정말 좋네요.
지금은 전시용도로만 쓰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들어가보질 않아 어디까지나 추측.



산책로를 걷다 한 컷 입니다.
역광으로 분위기 묘하게 찍혔네요.
여행에 아이폰 사용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전번의 애니콜과 비교해 나쁜점은 반셔터가 없다는거네요.
명암조절하기가 힘들군요.
어플로 있을 법 하기도 합니다만...



동백섬 끝자락입니다.
여기서 더 가면 해운대의 조선호텔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해운대를 한컷에 넣고 보니 백사장이 크긴 큽니다.



하얀포말이 인상적입니다.
저렇게 끊임없이 밀려왔다 빠지는 걸 보면 평화롭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일정한 리듬이라는게 사람에게 평온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졸음이죠.



1년하고도 반년전에 방문했을때는 저 구름다리가 없었습니다.
전번에는 해운대 조선호텔 방향에서 동백섬을 걸었죠.



1년 반에도 이곳에서 동상을 봤었죠.
매년 무언가 정해진 행동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연례행사라고 하나요?
같은 듯 하지만 무언가 다른 그런 시간을 가지는 기회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곳 동백섬을 뒤로하고 부산여행을 마쳤습니다.
본래 밀면을 먹고 싶었습니다만 차시간과 잘 맞지가 않더군요 ㅡ.ㅜ
겨울이라는 절기상 문제도 있었구요.

다음 부산방문에는 이성과 함께 오고 싶네요.
사람들 없는 가을이나 겨울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