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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

일본의 라이트노벨에 대한 잡담...

라이트 노벨을 읽기 시작한 것도 어언? 4년이 되어간다.

아직까지도 그 정의가 내안에서 불분명하지만 딱히 딱딱한 정의를 내리고 싶은 생각도 안든다.
그냥 포켓사이즈에 나름대로 편히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면 라이트란 느낌일까나...

군대에서 처음 읽었던게 '냉정과 열정 사이' 여성편(?) 이었다.
한자옆에 히라가나가 써져있어 편히 읽었던 것 같다(아마도...)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게 다음에 읽었던 책이 '공의 경계'였다.
그때 이걸 그냥 읽을까 사전을 끼고 찾아가며 읽을까 하다 전자를 선택했다.

지금 생각하면 나에게는 그 선택이 맞았던 것 같다.
무언가를 하는데는 지속력이라는게 중요하다. 
내게 있어선 그 지속력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범주내라는 선택은 그냥 무대포로 읽는 거였다.

읽다보니 많이 봤던 한자가 또 다시 나오고 눈에 익게 되었고 때때로 나오는 후리가나를 몇번이고 보니
자연스레 기억되었다.

그 후에는 해당 표현이나 단어를 스스로 찾아 체크하는 식이 되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읽고 모르는 표현이 나오면 분위기를 보고 어떤거구나 추론하고 넘어가는 식이 
되었다.

그때에 비해 읽는 속도나 정확도가 많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배움에 대한 자세는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한마디로 공부 안한다는 소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