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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

냉정과 열정사이 000


군대에서 처음으로 읽은 책...

한자에 초기 당황했었지만 후리가나 표기가 붙어있어 읽는 것 자체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다.
책표지가 너덜너덜한 것은 한 책을 장기간 붙들고 늘어져 봤기 때문...
이라는 것도 있지만 이 전에 커버 따로 보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래로 커버는 따로 보관하고 책알맹이에 1회용 커버(개인적으로는 다 헤질때까지 썼다)를 씌워
보기 시작했다.

책 내용은 ...

뭐 수년 전 일이니까 하핫 ㅡ..ㅡ;

저자가 에쿠니 카오리라는 사실과 위책이 여성쪽측의 이야기라는 단편적 사실만이 머릿속에 남아있다.
뭐 다른 이유도 물론 있다... 있구말고;

당시에는 책을 읽는다라는 사실 하나를 위해 읽었고 동시에 이해를 포기하고 있었다.
포기라고 보다 이해를 하려는 노력을 뒤로 미뤄놓고 후에 일괄처리를 하였다.

초기 책을 실시간으로 이해하며 보려는 시도를 하느라 사전을 끼고 책보다 사전보고
사전보다 책보는 쇼를 하다가 지쳐 위와 같은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

라이트노벨에 대한 잡담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개인적으론 옳은 선택이었다 생각한다.

단순히 읽기용 책을 위해 희생되었다는 느낌이 있지만 다시 볼 생각은 안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