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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4월 2일 (월) 세번째 PT

세번째 PT 의 하이라이트는 내장지방을 태우는 운동이다.


먼저 워밍업으로 버핏테스트 란 걸 했다.

이건 선 자세에서 쪼그려 앉고 엎드려 뻗쳐(?) 자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쪼그려 앉고 서는 동작이었다.

이를 20회하였다.

이후 역시 워밍업으로 위 동작에서 엎드려 뻗쳐를 하면서 팔굽혀펴기를 하고 일어나면서 점프를 하는... (음...)

자세가 추가되면서 급격하게 체력이 바닥을 쳤다.

이 자세는 20회씩 3세트를 한 것으로 기억(?) 한다.


워밍업(?) 이 끝나고 본격적인 운동으로 들어갔다.

데드리프트(?) 란걸 역기(?) 바만 들고 자세를 10회정도 하면서 배웠다.

바의 무게는 20KG 이라고 한다...

이후 1자형 벤치기구로 가서 한쪽에 15KG 씩 총 30KG 를 달고 다리를 굽힌 상태에서 15회를 했다.

무릎은 40 ~ 60도 정도 굽힌 상태로 정강이는 땅과의 각도가 30 ~ 60 도 정도를 유지하였다.


데드리프트 10회 + 벤치 15회 = 1세트


위 동작을 4세트 했던걸로 기억(?) 한다.

데드 리프트의 경우 3, 4세트에 들어서는 허리가 계속 굽어져서 

1세트 10회를 다 못 채우고 6회정도밖에 못 했다.


위 동작이 끝난 이후 무릎을 고정하여 몸을 땅 방향으로 45도 정도 기울여 누울 수 있는 기구로 옮겼다.

여기서 상체를 땅과 30도 정도까지만 올렸다가 천~천히 내리는 동작을 10회정도 하였다.

그 다음에는 상체를 역시 위와같이 살짝 들어올린 상황에서 허리를 꺾어 좌 ~ 우 회전을 10회 반복했다.


그리고 퍼졌다...


사실 계획은 총 3세트를 계획했으나 먼저의 동작을 5회도 채 채우지 못하고

뒷 동작도 역시 5회를 채 채우지 못하였다.

세트는 3세트를 다 했으나 ... 스스로의 몸이 스스로에게 무기가 되는구나고 재차 실감하였다.


마지막으로는 매트로 가서 몸을 엎드린 상황에서 팔을 삼각형모형으로 만들었다.

주먹 두개가 한 꼭지점을 이루고 팔꿈치가 허리옆에 딱 붙은 모양을 생각하면 된다.

이 상황에서 1분동안 팔꿈치로 몸을 지지하고 어깨 허리 발뒤꿈치까지 1자라인을 유지하는 동작을 취했다.

이 동작을 총 3회 하였다.

그나마 정상적으로 다 한 동작이었다. (성취감 느껴도 될려나? ㅡ.ㅜ)


이날은 이것 저것 다 한 것 같다.

정리하자면


버핏테스트

데드리프트 + 벤치

윗몸(?) + 토르소 (몸 좌우로 흔드는 동작을 지칭)

엎드려 자세 유지하기


요렇게 진행하였다.

운동효과에 대해 기억하는건 윗몸 + 토르소 동작이 복부지방을 태운다는 부분이다.

특히 윗몸에서 몸을 일으킬 때 상체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복부운동이 된다고 한다.

목적은 내장지방을 태우는 것이었기 때문에 지면과 상체가 30도 이상 올라가지 않게 올렸다.

토르소 동작도 마찬가지로 위 각도까지만 올리고 좌우로 돌리는 동작을 취했다.

허접하게 나마 위 동작을 흉내내었지만 복부에 불붙는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허릿살이 많을 수록 고통은 배가된다고 함...)


요즘 습관이라고 하면 9시 10시에 곯아떨어지는 거다...

확실히 체력이 국력이라고 지나간 운동들 쉽지는 않은건데

어찌저찌 하는걸 보면 충분한 수면을 취한게 도움주는 것 같다.

(지금 글쓰면서 11시 반이 되가고 있음 -_-;)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후딱 자려고 한다.